경북 의성군이 고대국가인 조문국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문국박물관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의성군은 3일 금성면 초전리에서 김복규 의성군수와 정해걸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문국박물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조문국박물관은 내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금성면 초전리 일원에 부지 1만8600여㎡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야외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조문국은 삼한시대 금성면을 중심으로 지금의 의성을 지배했던 고대국가로, 현재 이곳에는 200여기에 이르는 고분이 산재해 있고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신라왕족과 관련된 말 장식구를 비롯한 유물 100여점이 무더기로 나왔다.
군 관계자는 “조문국박물관이 개관하면 조문국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의성 =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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