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해양환경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79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9)의 논의 결과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 △선박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내‧외 동향 및 국내산업계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2050년 국제해운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저감하겠다는 당초의 목표를 상향해 2050년에는 넷제로(Net-zero)*를 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 및 해운업계 대상 유인책 등에 관한 논의도 활발하다. 특히 내년 7월, IMO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상향 여부가 결정될 전망임에 따라 국제해운 및 관련 산업계의 대비도 시급해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운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온실가스 규제 전망 및 정부 대응 방안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단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민·관 협력방안을 모색해 해운업계 모두가 탄소중립 시대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 자료집은 선박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SEM) 누리집의 정책·기술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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