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빅아일랜드PFV(주)가 지난 6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식이 오는 11일 오후 3시 거제시 연초면 소오비 매립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시행사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와 해양수산부, 거제시 주관으로 개최된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은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6965억원을 투입, 전체면적 60만98㎡의 공유수면을 매립 해 진행한다.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조감도./거제시/
지난 2009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최초로 반영된 이후 2013년 기본계획 변경과 2014년 사업계획 수립,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전체 개발면적은 60만98㎡이며, 서울 여의도공원의 52%에 달하는 11만9000여㎡ 규모의 공원·녹지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전용 자전거도로, 해안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여객터미널, 마리나, 부두, 물양장 등 항만시설이 대폭 개선되거나 확충된다.
시는 사업비 충당을 위해 쾌적한 환경의 주거·상업용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사업에 앞서 민간투자로 시행되는 매립사업인 만큼 환경, 재해, 교통 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수많은 논의와 시민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쳤다.
심정섭 거제빅아일랜드 대표는 “지난 8월 21일 대우건설과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구역 중 1단계 매립면적 16만7474㎡의 도급계약을 오는 2018년 5월 말까지 준공하는 것으로 체결했다”면서 “나머지 2단계는 내년 3월부터 오는 2019년 11월 말까지 25만8122㎡, 3단계는 오는2017년 11월부터 2021년 5월 말까지 17만4498㎡를 매립 준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고현항 재개발 사업 시행으로 노후된 항만시설 개선과 그동안 부족했던 공원, 녹지, 주차공간과 문화시설 등이 확충돼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시가 글로벌 친수 해양항만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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